서해안에서 상어가 출현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및 인근 해상에서 카약 동호회 회원 일행이 해양레저활동 중 길이 3m, 지느러미 30cm 가량의 상어를 목격했다고 신고 해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상어 출현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상어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은 상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잠수기 어선의 조업 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상어 출현시 행동요령과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상어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잠수기 조업을 하는 잠수부나 해녀는 2명이상 함께 공동작업을 할 것 ▲상어를 물 속에서 만났을 때 놀라서 급하게 물위로 나오지 말 것 ▲잠수조업을 하는 해역에서는 비린내를 풍기지 말 것 ▲잡은 고기를 허리에 묶어서 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상어를 만났을 경우 놀라서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행위는 상어를 자극해 위험해 질수 있다”면서 “상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에는 패류 채취나 물놀이를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