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대 정책토론단, 군산사랑 시민공동체 운동 추진

시민이 만들어가는, 사람사는 재미가 있는 군산 만들기 시동

한정근 기자 / 2015-06-01 16:12:28

군산시발전협의회(의장 김용환)와 군산희망등대정책토론단(회장 고경곤)이 현장속에서 공동체 운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의 생각을 모아 시정발전의 정책을 만들고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그 첫 걸음으로 지난달 30일 수송동 미장초등학교에서 개최한 2015 수송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하여 물품 판매와 함께 ‘군산 사랑 시민공동체 운동’ 홍보를 펼쳤다.

소속 회원들의 물품 기부를 통해 아나바다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고 모아진 기금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행사를 지속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론단은 이번 공동체 운동 취지가 장기적 경제불황과 사회 갈등 요인 악화로 시민이 행복감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 회복과 신뢰망을 재구축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자는데 있다고 밝혔다.

토론단에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사람사는 재미가 있는 군산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침체를 활력으로’, ‘소외는 나눔으로’, ‘갈등을 화합으로’라는 3가지 실천 의지를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 등 공동체 운동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전개되는 주요 마중물 사업을 보면, 아나바다 장터 상설화를 통한 재능기부운동 확산, 기부문화 촉진을 위한 벤치 기부 운동,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민이 써가는 시민헌장 공모, 시민이 뽑는 군산 자랑 10선 선정 등이 있다.

또한, 우리동네 둘러보기, 동네가게 애용하기, 우리 동네 최고는 누구?, 동네 옛이야기∙사진 발굴하기, 이사온 이웃 환영하기 등 이웃사촌(思村) 운동을 마을단위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공동체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등대 정책토론단 관계자는 “올 한해 시정발전 정책개발은 물론 시민공동체 운동을 펼쳐나감으로서 도시의 성장과 함께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생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시민 행복의 격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