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철탑 공사 저지하다 트랙터 전복

비대위, 주민 부상 가중 농번기 공사 중단 호소

한정근 기자 / 2015-06-02 11:27:21

새만금 송전철탑 공사를 둘러싼 한전과 주민간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토사 매립작업을 저지하던 트랙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새만금 송전철탑 반대대책위에 따르면 2일 새벽 5시께 옥구읍 우포마을 61번 현장에서 58살 김모씨의 트랙터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유리창이 깨지는 등 트랙터가 파손됐고, 운전자 김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한전이 철탑공사를 위해 덤프트럭으로 보리밭에 흙을 갖다 부으려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다 트랙터가 논두렁으로 전복된 것.

강경식 비대위 법무간사는 “오늘 사고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전측의 무리한 공사진행으로 인해 주민들의 부상과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한전의 농번기철을 틈 탄 공사는 반드시 중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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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 2015-06-09 17:16:28

지중화시면 좋을것을 저런 반대를 무릅쓰고 왜?강행하는지 모르겠고 환경단체가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위로 나오는 것보단 땅속에 있는게 더 친환경적이지 않을까요???

시장이문제다 2015-06-03 09:01:31

가만히 지켜보는 시장도 문제고...무대뽀 진행하는 한전도 문제다..

독도는나라다 2015-06-03 08:33:44

증말 어처구니가 없는일이 발생했군요.
어쩌다가 이런일이 정말 시골에 계시는 늙으신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지금 한창 모네기 하시느라 정신들 없을텐데
한전 철탑공사 때문에 힘없고 빽없는 농민들은 이런 서러운일을
당해야하는건지 국민이 뽑아준 시의원,국회의원님들이 앞장서서
좋은 방안으로 중재도하고 이런 사고를 보고도 가만히 계신다면
더이상 시민을 위해서 할수있는일이 없지않겠습니까
좋은방안으로 빨리 해결될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