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범죄예방교육 ‘통통폴’인형극단 창단

전북 최초, 어린이 눈높이 시나리오 작성

한정근 기자 / 2015-06-03 18:21:59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는 지난 1일, 전북 최초로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6명으로 구성된 ‘통통폴’ 인형극단을 창단했다.

‘통통’(通通)은 통한다는 의미로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을 뜻하고, ‘폴’(Police)은 군산경찰을 뜻하여 통통폴(通通POL)은 경찰이 한걸음 먼저 다가가 시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통통폴’ 인형극단은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경찰관이 직접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틈틈이 연기연습을 하여 공연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범죄예방교육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친근한 경찰상을 알리기 위해 창설됐다.

이번 인형극은 ‘함께 인사하기’(1막), ‘어린이 납치∙유인대응하기’(2막), ‘경찰과의 공감나누기’(3막) 등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기재 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은 경찰캐릭터인 ‘포돌이’, ‘포순이’ 등 손인형을 제작해 관내 초교, 유치원 등에 적극 대여해 교육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공연을 할 수 없는 곳은 인형극 영상을 제작∙배포해 시청각 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