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관계자는 “그동안 마을협의가 완료된 구간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해온 만큼 이번에 미성동 구간 협의 완료로 송전탑 설치공사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에 따르면 새만금 송전선로 관련 현재까지 마을별 협의 진행상황은미성동 지역은 전체 협의완료, 옥구읍 33개 마을 중 29개 마을, 나운3동 지역 2개 마을 중 1개 마을, 회현면 10개 마을 중 2개 마을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마을별 협의가 끝난 지역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하되 미협의 마을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의 주민협의 완료 주장에 대해 철탑반대 주민대책위는 “철탑 피해가 없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금을 준다고 동의서를 받아서 주민 합의가 된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참으로 치사한 방법이다”고 반박자료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