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중앙로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동선을 파악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금은방과 인근 CCTV 분석, 목격자 진술, 지문채취 등 수사를 통해 용의자가 40대 전후반 남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단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가 범행 직후 군산을 빠져 나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팀을 수도권에 급파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모든 도주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조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모든 수사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의자 A씨는 3일 오전 9시50분께 중앙로 소재 모 금은방에서 물건을 고르던 중 강도로 돌변, 여주인 B씨(56)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도주한 상태다.

 사건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