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미루던 항쟁관 드디어 오픈
조성 후 3개월만에 문 열어
올해 초 조성이 끝났지만 개관이 계속 미뤄졌던 항쟁관이 21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항쟁관은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권역인 일해옥권역 내(월명작은도서관 맞은 편)에 조성됐으며 기존의 일본식 가옥을 시에서 매입해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연면적 56.17㎡에 총 2층 건물로 1층에는 3·1독립선언문과 독립운동사진 전시, 군산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소개, 2층은 영상물 상영, 포토존 벽화, 군산지역 독립운동가 소개 등과 함께 고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들어섰다.
지난 2월 조성이 끝났지만 준공검사 지연에 따라 보험가입이 덩달아 늦어졌고 관리인력 등의 문제로 근 3개월 동안 문을 열지 못하게 된 것.
빠른 개관을 요구하던 시민들은 이날 항쟁관이 개관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군산의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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