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홍종우)는 지난 5일 대강당에서 법무부 교정본부 보라미 교화방송센터 주관으로 ‘희망이야기 : 찾아가는 수용자 전국노래자랑’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교정본부 보라미 교화방송센터 자문위원 개그맨 강일구의 사회로 수형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형자 15개팀 18명이 출전해 타고난 재능과 끼를 한껏 발휘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군산지회(지회장 채장석) 고문인 작곡가 박화실씨와 군산교도소 김동순 교정협의회장 등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기량이 우수한 수형자 이모씨가 희망상 수상자로, 박모씨와 양모씨를 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군산지회 소속 가수 강채은, 정혜민, 오산영이 찬조 출연해 수용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으며,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에서 약 40여만 원 상당의 라면을 상품으로 지원해 주었다.
홍종우 군산교도소장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수용생활 기간 동안 수용자 노래자랑을 통해 한 때나마 즐거운 수용생활이 되기 바란다”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적극 노력하여 ‘법치교정 희망교정’을 이루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수용자 전국노래자랑은 재미와 감동으로 수용자의 정서순화에 기여하여 수용생활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용생활이 반성과 희망의 시간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월 1회씩 전국에 있는 교정시설을 찾아다니며 개최되며, 매월 선발된 상위 입상자를 모아 연말에 노래자랑 연말 결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