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단장 장중석)이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속에서 금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풍부한 농업용수를 군산∙익산∙김제∙서천평야 등 4만3,000ha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그동안 금강사업단은 지속되는 가뭄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야간 급수체계를 가동해 전북 서북부지역 및 충남 서천지역에 이달초까지 평년대비 25%가 증가한 4,1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향후 가뭄이 확산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급수체계를 가동하여 연간 10억여톤의 용수공급능력을 갖춘 금강호의 용수를 나포양수장(약20㎥/s)과 서포양수장(약27㎥/s), 그리고 100여㎞의 용수로를 이용하여 군산·익산·김제·서천평야에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금강사업단 주최로 개최된 금강수계 물관리협의회를 통해 완벽하게 준비된 재해대비 광역수계 급수계획에 따라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이다.
금강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은 금강호에 조성된 수자원을 활용해 금강하류연안을 가뭄과 홍수 걱정없는 농경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장중석 금강사업단장은 “평상시에 농업기반시설의 보수 및 관리 등 예방위주의 재해대책 철저히 추진함으로서 이번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으며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도록 금강사업단 전직원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사업단은 향후 금강권 유역의 용수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용수공급 및 관리를 위해 최신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하여 종합적인 물정보관리를 위한 실시간 정보체계 “지능형 물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