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됨에 따라 군산지역 노인복지관이 임시 휴관에 돌입했다.

 군산시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과 금강노인복지관이 메르스 확대 방지를 위해 각각 임시휴관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임시휴관에 돌입했으며, 금강노인복지관은 11일부터 메르스 추이를 지켜본 뒤 운영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노인복지관은 경로식당 이용자에 한해 개인별 상담을 거쳐 결식이 우려되는 경우 밑반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북지역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에 확대 방지를 위해 노인복지관 휴관을 결정했다”라며, “메르스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운영재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평균 1000여 명, 금강노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250여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