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미성동, 사랑의 감자수확 이웃사랑 실천

경로당∙저소득계층 전달

한정근 기자 / 2015-06-18 14:37:09

군산시 옥산면(면장 김충렬)은 18일 주민자치위원 및 면직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키운 감자를 수확했다.

옥산면 공한지에서 지난 3월에 식재한 감자는 최근 가뭄을 견디게 하기 위하여 물을 수차례 주는 등 약 4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가꿔왔으며, 수확한 감자 50박스(각 10kg)는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충렬 옥산면장은 “올해는 가뭄으로 감자 작황이 좋지 않아 많은 세대에게 전달해주지 못해 아쉽지만 바쁘신 일상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성동(동장 김주홍)도 18일과 19일 양일간 미성희망농장(3,566㎡)에서 직접 경작한 감자를 자생단체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감자 300박스(10kg)를 수확한다.

수확한 감자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경로당 등에 100여 박스를 전달했고 판매된 200박스 수익금은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씨감자를 파종해 4개월여만에 감자 수확을 하기까지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미성동 자생단체 및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뒷받침됐다.

김주홍 미성동장은 “우리의 노력과 정성을 모아 경작하고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니 기쁨이 두배가 되고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을 통하여 나눔과 상생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훈훈한 미성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성동에서는 하반기에도 미성희망농장에 가을 배추를 파종 한 후 겨울에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행정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