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11일 저녁 12시께 부안군 위도에서 호홉곤란 증세로 의식이 희미한 박모(여·79·위도면) 할머니를 형사기동정을 이용, 긴급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이날 저녁 음식을 먹은 후 호흡곤란 증세로 숨이 막혀 온다며 보건소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해경에 후송을 요청해 왔다. 

 이에 앞서 해경은 저녁 8시께에도 군산시 직도 서쪽 40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충남 태안선적 69톤급 통발어선 9경동호에서 호홉곤란 증세로 쓰러진 선원 강모(44)씨를 111정으로 후송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들어 관내 낙도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7명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