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좌측) 환경부 장관이 24일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한 군산공장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가스유출 피해를 입은 폴리실리콘 2공장 인근 농경지를 찾아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회사 측과 지자체, 환경청 등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산공장을 방문해 허관 공장장으로부터 염화규소 유출 상황과 대책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신속한 사고처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화학업체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공장시설의 이중 삼중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성규(가운데) 장관과 문동신 시장, 회사 관계자 등이 가스누출 피해를 입은 농경지를 방문했다.

이어 “가스유출 사고 인근 지역에 대한 주민건강 영향 조사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본부(본부장 환경보건정책관)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화학물질안전원에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하는 등 후속대책에 착수했다.
 
또한, 화학사고조사단을 구성하여 사고인근 지역에 대한 농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자각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고가 발생한 OCI군산공장에 대하여는 정확한 사고 경위 및 관련 법률 위반여부를 조사하여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