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영화 등의 방면에서 활동중인 극작가 및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화·드라마 극작가 팸 투어’ 1차 프로그램 ‘그때 그 시절 추억 편’이 오는 13일과 14일 1박2일 동안 전주와 군산서 실시된다.

 팸 투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전통문화, 인물, 관광지 등의 투어로 로케이션 장소 소개와 함께 참가자로 하여금 도내 소재의 극작품 제작 동기부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 투어에는 약 40여명이 참가하며 투어 코스는 첫 날인 13일에는 전주를 방문해 전주한옥마을 투어(최명희 문학관, 술 박물관, 경기전 등)와 황손에게 듣는 황실이야기, 막걸리 체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날인 14일에는 군산 내흥동 소재 채만식 문학관(소설 ‘탁류’)을 시작으로 내항에 위치한 세관과 조선은행, 월명동 적산가옥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군산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 등을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고군산군도를 둘러보고 각 섬들이 갖고 있는 설화나 전설 등을 청취하면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을 예정이다.

 한편 군산지역은 해망동 주변을 중심으로 70,80년대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촬영장소를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