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주기 군산중·고 학도병전사자 추모제가 14일 오전 군산중학교 교정 충경원에서 엄숙히 거행된다.

이날 추모제는 6.25 한국전쟁 당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도병 전사자가 나온 군산중고등학교 학도병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후학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거행된다.

추모제에는 이현호 군산중고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유족 대표, 학생 등이 참석해 학도병 희생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이현호 군산중고총동창회장은 “오늘의 발전된 우리 사회는 학도병 전사자들의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이날 추모제에 동문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