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여성청소년계(계장 최지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여청계는 지난 1년간 ‘학교 밖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한 ‘사랑의 밥차’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군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도움을 받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이날 사랑의 밥차에서는 마술, 서커스, 소규모 음악공연을 펼쳐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산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놀이문화가 부족하여 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즐거움을 주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문화 행사를 펼쳐 ‘사랑의 밥차’를 군산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 매주 금요일 오후 공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로, 고민 상담 등을 진행하고, 오랜 기간 동안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알고 지내면서 연대감을 형성하여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효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군산경찰서의 특별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