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 주민센터(동장 채행석)에서는 16일 자매결연 기관인 천안시 남동구 북면의 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양 기관은 2007년 6월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축제 상호방문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천안시 북면의 특산품인 옥수수 380여 자루와 단호박 280여망이 지역주민에게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천안시 북면 농가에게는 농가소득 외에도 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직거래 장터를 준비한 고봉안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되었다”며 “판매이익보다는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준 천안시 북면 농가와 면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초순에는 천안시 북면에서 군산시 특산품인 흰찰쌀보리 직거래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