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전북도 및 군산시와 증설투자 협약을 체결한 동양제철화학(주)의 증설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사장 인부들로 인근 상가들이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다.

군산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인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7월부터 2013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조 5천 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건축하고 20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10월 완공을 예정으로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현재 1일 1000여명의 인부가 군산에 상주하며 공장증설 작업에 투입되고 있어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소룡동을 비롯한 산북동, 나운동 등 인근지역의 식당, 유흥점, 숙박업소 등이 인부들로 근래 들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1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이어서 현재 매입 추진 중에 있는 인근 조달청부지 4만평에 2단계 사업을 착공, 증설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1일 1000여명의 인부를 지속 투입해 작업할 것으로 알려져 인근 상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