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8월1일부터 2대 증차

군산지체장애인협회 총 12대 운행, 바로콜 시행

한정근 기자 / 2015-07-29 18:25:52

군산지역 장애인들의 원활한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가 오는 8월1일부터 2대가 추가 증차된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전기수)는 장애인 콜택시를 올 상반기 3대 증차에 이어 8월1일부터 2대를 증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군산시지회는 총 12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장애인들의 이동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군산 장애인 콜택시 사업은 지난 2007년 당시 지역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내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도록 탑승 장치와 휠체어 고정 장치를 갖추고 전동시트를 장착해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중증 1~3급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신장투석장애인, 중∙고생 장애인의 등∙하교는 물론 장애인 재활치료, 문화활동 및 교육을 위한 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생활에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특별교통운송수단은 24시간 전 예약 신청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오는 8월1일부터는 바로콜을 실시해 당일 1시간 전 예약신청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해져 이용자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개편됐다.

전기수 지회장은 “총 12대의 장애인특별교통운송수단이 군산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약자분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하여 여가생활 및 재활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교통약자의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