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화재발생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이 밝힌 2015년도 상반기 화재∙구조∙구급 소방활동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건수는 1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인 36건이 증가했다.

 이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7명으로 분석됐으며, 재산피해는 74.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33%), 차량(19%)순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9건(55.3%)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13.0%),전기적(11.8%)순이었으며 부주의 중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가 25건으로 지난해 4건에 비해 525%가 급증했다.

 화재 발생시간대는 아침 9시에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전체 74건(46.0%)으로 지역 특성상 산업단지와 항만이 위치해 있어 주 업무(작업)시간인 주간에 많이 발생된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이어 구조활동 현황 출동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7%가 증가한 712건이었으며 구조건수는 4.3% 증가한 409건으로 이는 1일 평균 3.93회 출동에 2.26건 구조 실적을 나타냈다.

 상반기 구급출동 역시 7457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5%, 이송인원 5180명으로 9.2% 증가됐다.

 환자 발생유형별로는 질병이 52%, 교통사고 14.6%, 사고부상 12.4%로 고혈압, 당뇨 등 질병이 전체 구급환자 절반 넘고, 교통사고는 운전자(동승자)부상이 52%, 보행자 18.7%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