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 ‘대한독립만세! 박물관에서 모이자!’

광복 70주년 기념, 14~16일까지 다채 행사

한정근 기자 / 2015-08-12 09:59:32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박물관에서 모이자!’라는 행사를 연휴 3일간 개최한다.

행사기간 무료운영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실시되며, 광복절 당일 날인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음료와 근대문화 안내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휴 3일간 박물관 광장에서는 근대한복 입어보기체험, 굴렁쇠놀이, 윷놀이, 팽이놀이, 팔방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상시 즐길 수 있다.

또한 15일 박물관 야외에서는 민속놀이와 함께 버스킹그룹 담소, 물빛소리 색소폰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박물관 내부에서는 박물관 연극팀의 1930년 시대극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6.25특별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휴 마지막날인 16일에도 민속놀이와 함께 근대군산 출신인 축구영웅 오토바이 채금석 옹을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과 포크송 그룹 숲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의 의미가 더욱 소중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독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했다고 밝히며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42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올해에도 매월 평균 6만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 5대박물관으로 선정되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