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철탑 공사방해 혐의 주민 9명 연행

군산경찰, 불구속 입건 조사

한정근 기자 / 2015-08-18 16:42:20

새만금 송전철탑 공사를 둘러싼 주민과 한전간 대립이 극심한 가운데 공사를 저지하던 주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산북동 철탑 88번 공사현장을 무단으로 진입한 A씨 등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후 2시30분 경 한전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공사현장 울타리를 뚫고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조사를 마치고 오후 8시경 귀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연행에 반발한 주민 50여 명이 경찰서 몰려와 석방을 요구했다.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경부터 한전측과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부상을 입었음에도 한전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사현장을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송전철탑 공사와 관련해 주민 36명을 상대로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송전철탑을 둘러싼 양측의 마찰이 고조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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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2015-08-19 15:20:00

아주 나쁜 한전놈들.
말도 안되는 악법 들이밀어 무조건 진행하려는 처사.
지네들 집 지붕위로 지나가도 찬성하려는지...
저런 걸 허가해준 문등신이 아쉽다.

시민사랑 2015-08-19 10:53:44

정말이지 너무너무 가슴아파요 가장고생하시고 힘든신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괴롭히고 있는지 피를 토하는 심정이네요
당신들 지붕위로 땅위로 그넓은 철탑을 밖고 지나간다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갑니까 그어르신들은 재산권손실 건강권손실 이득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잖아요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하나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우회노선 대안노선 선택해서 가도록 노력하고 응원합시다 가슴아파요 농민 어르신들 힘내세요 홧팅!!!

지구수비대 2015-08-19 08:26:53

한전과 경찰이 군산농민들을 피말려 죽이는구나..
정말 이나라는 권력과돈이면 다 되는세상이 맞구나.
불쌍한 농민들만 무슨 죄가있다고 저렇게 난리들인지
천벌받는다.
당신들 지붕위로 강력한 발암물질인 전자파(송전탑송전선로)가
지나간다고 생각해봐라 당신들은 더 강력하게 반대하고
저지않하게 생겼는지 가슴깊이 생각해봅시다.
암튼 농민여러분 힘내세요.
언젠간 이나라 이정부에 희망이라는 그날이 올수있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