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산시청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이광한 회장, 박해영 군산시협의회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하는 것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전문인력과 자재 및 필요예산 등을 제공하고 군산시가 사업대상자 추천,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주거 소외계층 세대 중 1세대를 선정하여 2000만원 상당의 지붕누수, 주방 화장실, 도배 장판 등 노후부분을 보수하게 된다.

이광한 회장은 “어려운 지역건설 경기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문건설업체를 향한 전북 도민의 관심과 보살핌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저소득계층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를 첫 사업대상지로 선정해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측에 감사하다”며 “튼튼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주거공간을 만들어 저소득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전라북도회는 1985년 전문건설업체의 건설기술 개발과 건설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도내에 2129개, 군산시에 224개업체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