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여성청소년 수사팀(팀장 최경서)는 최근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촬영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1일부터 ‘몰카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여청 수사팀은 사회적으로 몰카범죄가 이슈화됨에 따라 전담 여성경찰관을 배정하고 유관기관 등과 유원지 공중화장실, 찜질방 등 몰카 설치가 용이한 장소에 대해서 합동점검에 돌입했다.
실제로 군산지역에서도 지난 2013년 유원지 공중화장실에서 리모콘 원격조정 몰카 설치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최경서 팀장은 “지금까지는 몰카범죄에 대한 처벌이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는 등 수위가 낮아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였으나 앞으로 성범죄 특별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몰카 근절 강화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관련 부처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몰카 범죄는 현행 성폭력특례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