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장∙통장이 앞으로 마을의 파수꾼으로서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군산시 이∙통장 설치 조례’가 지난 4월 일부 개정되어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보건복지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역 780여 명의 이장∙통장들을 위해 다양한 생애주기별 보건복지제도를 읍면동 27개소를 이달 중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향후 이장∙통장은 ‘위기가정 및 위기상황에 대한 신고’, ‘복지소외계층 발굴’, ‘긴급복지 등 지역주민 욕구 파악’, ‘각종 복지제도 홍보’ 등으로 위기가정 발굴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김병래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주변에 갑작스런 질병 등으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위기가정을 이장∙통장의 적극적인 신고로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