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해수욕장 등대 설치 안전 밝힌다!
4억1천만원 투자, 해상교통안전 기여 기대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에 등대가 설치돼 해상교통안전 향상이 기대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해상 간출암에 총 사업비 4억1천만원을 투입해 등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선유도 당령등표는 높이 15m의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녹색등 불빛을 14km(8해리)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군산군도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항해지표로서 역할은 물론 최근 선유도 해수욕장에 설치된 전망대와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표가 설치된 암초는 선유도해수욕장 전면에 위치하여 간조시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만조시에는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간출암으로, 고군산군도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장해요인이 되어 왔다.
이번에 등표를 설치함으로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상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 이용자 등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구현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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