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성시화운동본부 북방선교회는 캄보디아 은혜학교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다양한 위안행사를 가졌다.

군산을 방문한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군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지난 2013년 9월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프놈펜시 외곽 공단지역에 건립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재학생들이다.

은혜학교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12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사 10여명과 함께 매일 묵상과 기도를 통해 다양한 배움을 실천하는 등 크리스천 리더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군산 초청행사는 문화 환경이 열악한 현지 어린이들이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미래의 멋진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에는 군산원예농협을 방문해 공판장 시설 및 다양한 과일류를 둘러봤으며, 군산에 체류하는 동안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지엠,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새만금 등 지역 곳곳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게 된다.

한국방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 남산타워, 어린이대공원, 롯데월드, 전주 한옥마을 방문도 계획돼 있으며, 무엇보다 북방선교회 회원인 군산지역 어린이들과 국경을 넘어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 내 북방선교회 이사의 자녀인 강상명(군산부설초 2-2)어린이는 “원래 꿈이 목사님이었는데 올해 초 캄보디아 선교지를 방문해 아빠랑 회원들과 함께 화장실을 지어주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많이 노력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은혜학교 친구들을 보면서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세 군산원협 조합장은 “군산성시화운동본부 내 북방선교회에서 어려운 여건의 해외 어린이들을 위해 매우 뜻 깊은 봉사를 해줘 뿌듯하다”며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장차 나라와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협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북방선교회는 회장 김도경 목사를 구심점으로 사무국장 황진 장로, 일신교회 이미실 파송선교사 등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