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화장실로 이용되고 있는 월명동 세광교회 화장실.
군산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방화장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군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설문조사 등에서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만이 높자 현재 한 곳뿐인 개방화장실을 확대하기로 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
응모대상은 법인이나 개인 소유 건물에 설치된 화장실로 남녀 화장실이 개별적으로 설치됐거나 칸막이·조명·휴지걸이 등 기본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다.
지하나 2층 이상에 위치한 화장실은 제외된다.
건물주가 18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나 시 도시계획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별로 선정한 후 개방화장실로 선정된다.
또한 선정된 화장실에는 안내표지판을 부착해주며, 쓰레기봉투와 롤화장지 등 매월 5만원 상당의 화장실 관리용품이 지급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