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영동상가 새 바람이 분다!

해피 프리마켓 운영, 12일 첫 운영

한정근 기자 / 2015-09-14 17:39:02

‘매주 토요일 영동상가에서 쇼핑도 즐기고 공연도 즐기자!’

상권 변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군산시영동상가번영회(회장 유방수)가 매주 토요일 이색 프리마켓을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영동 물빛거리 해피프리마켓’.

이번 사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영동상가 물빛거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상권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상가번영회가 근대문화도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순수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운영된 프리마켓에는 약 15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참여 문의 전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영동상가번영회는 상품 판매를 위한 파라솔, 테이블, 의자, 홍보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날 프리마켓에는 헌 서적, 각종 악세사리, 수공예품, 각종 먹거리 등 운영은 물론 길거리 버스킹, 스트리트 매직쇼 등 공연을 선보여 침체된 영동상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영동상가번영회는 프리마켓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토요일 하루가 아닌 금요일과 일요일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방수 영동상가번영회장은 “물빛거리 프리마켓은 전주 남부시장을 모델로 침체된 영동상가에 활성화를 불어넣고자 자체 예산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 상인은 일체의 부담없이 판매가 가능하며, 앞으로 군산의 대표 이색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