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옥산농협 범죄피해자 지원 협약

범죄피해자 보호시스템 구축

한정근 기자 / 2015-09-17 13:59:00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는, 지난 16일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효과적인 범죄피해자 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해 옥산농협(조합장 박규석)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협조의 근거를 마련하고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생필품 등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군산경찰서는 금융사기 예방 및 옥산지역 농산물 절도제로(ZERO)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였고, 옥산농협은 범죄피해자 종합지원센터(2015년 5월 개소)에 세탁기 등 물품을 기증했다.

또한 군산경찰의 청렴도향상을 위해 옥산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모든 상품 포장지와 옥산농협 현금봉투에 “청렴 韓 세상 군산경찰, 옥산농협이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청렴도 향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개소한 옥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달 말까지 19만명이 이용하였으며, 누적 매출액이 40억원이 넘어 지역 농민들의 농가소득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전라북도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지정되어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남기재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범죄피해자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