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킥보드와 전동 휠 등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군산에서도 이용 인구가 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최근 부피와 무게에 부담이 없어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전기로 충전만 하면 운행이 가능해 운영비가 절약되고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

문제는 안전대책.

전동킥보드는 현재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50cc미만 오토바이와 같은 법을 적용받지만 실상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차도에서만 주행해야 하지만 전후방 주시가 어렵기 때문에 인도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빠른 기기는 최대시속이 40kw 정도인데 헬멧이나 보호대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없이 이용하며 인도와 차도를 구별하지 않고 운행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사고의 우려가 높아지는 것.

실제로 산책길이나 공원 등에서 부딪힐 뻔 했다는 경험담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은파호수공원 등 대여 업소에서 레저용으로 대여해 운행하는 사람들이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고 이용하다 어린이들과 부딪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전동킥보드 등이 그 활용방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안전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