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군산경찰서장이 군산의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26일 김 서장은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군산지역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2006년도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현황과 2007년도 상반기 현황을 토대로 택시, 버스, 화물차 사업용 차량별 요청사항 등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군산경찰은 교통문화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범시민 교통안전문화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운수종사자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교통안전문화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택시 등 사업용차량 등록대수는 87,242대로 2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교통사고건수의 18.1%를 차지했으며 금년 5월말 현재 1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법규위반별로는 교차로통행방법위반, 신호위반, 안전거리미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민들의 무단횡단, 안전모 미착용, 각종 법규위반 등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교통캠페인 실시 등 교통안전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