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8일 수송동 수송체육공원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건강체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매년 10월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월명체육관에서 진행해 오던 기념행사를 시민의 날 행사(1~2일) 개최 관계로 연기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고 지역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자리로 마련했다.

 가락난타, 아리랑, 벨리댄스, 달타령 등 신명나는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헌신한 모범어르신과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노인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서 탈피해 게이트볼, 파크골프, 한궁, 투호 등 건강체전을 개최함으로써 건강증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황긍택 대한노인회 군산지회장은 “대한민국이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역할도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날 하루만큼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