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회의소(회장 이창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한국지엠이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이 지난 16일 새만금군산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군산시와 김제시, 서천군에서 추천한 다문화 가정 30쌍의 합동결혼식으로 이뤄졌다.
나의균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의 주례로 다문화가정 부부의 가족, 친지 등 1,500여명과 , 문동신 군산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관영 국회의원, 진희완 시의장, 이창재 군산 JC회장, 조연수 한국지엠 부사장, 김선홍 한국지엠 군산본부장등이 참석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사랑의 대로 속을 축복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 비용(웨딩드레스, 메이크업, 헤어, 신혼여행경비 일체) 군산청년회의소, 전라북도, 군산시가 지원하였으며 한국지엠 역시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 비용(식대)을 후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창재 군산청년회의소 회장은 “머나먼 이국 땅에서 시집와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극복하며 열심히 노력하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께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행사는 ‘한국JC 제64차 전국회원대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군산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조연수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와 풍습의 차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꾸려가는 부부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 참여한 베트남에서 온 신부 응우엔티김뚜(34세), 신랑 박상연(42세)씨는 신혼여행까지 보내주시고, 인기 연예인이 참여한 축제에 초대해주시어 너무 기쁘며, 생애 큰 선물을 주신 군산청년회의소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군산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는 한국지엠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