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연탄 3,000장을 구입해 독거노인 등 7가구를 선정해 교회 자원봉사자와 주민센터 직원 40여명이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선 것이다.

이날 연탄지원을 받은 조모 어르신은 “고지대에다 골목길이어서 연탄 배달을 시켜도 잘 오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연탄 도움을 받아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갈수록 사회가 각박해지나 싶었는데 아직도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고맙다”고 기뻐했다.

한편, 남군산교회에서는 매년 동절기마다 관내 불우이웃에 지속적으로 연탄을 전달하며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견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