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선박 해철시 해양오염방지작업 계획신고 수리를 논스톱으로 실시하고 있어 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경은 선박해철시 해양오염방지작업 계획신고 서류 접수에서 처리까지 5일이 소요되던 것을 단 하루만에 논스톱으로 처리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논스톱 민원처리로 일부 선박해철 업자들이 선박해철시 해양오염방지작업 계획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선박을 해철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해체 업자는 군산해경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선박해철 관련 서류는 물론 제반사항을 점검,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경찰서 방문신고와 관련서류 보완 등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해경도 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신고서류 등의 보완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민원인의 불편도 해소함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해철 논스톱 서비스 지원 같은 업무개선 하나도 민원인에게는 큰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종 민원업무 처리에 있어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박 해철 해양오염방지작업 계획신고란 유조선이나 총톤수 100톤 이상의 선박을 육지에 올려놓고 해철하는 경우 선박 해체과정에서 폐유, 폐기물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양오염방지작업계획 신고를 하도록 해양오염방지법 제53조 (선박해철의 신고 등)에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