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시내버스 적자누적에 위기 봉착

시의회 경영정상화 주문∙시, 준공영제 등 대안 고심

한정근 기자 / 2015-10-20 12:01:21

군산지역 시내버스 업계가 적자누적에 따른 위기에 봉착했다.

그동안 시내버스 업계는 승용차량 증가에 따른 승객감소에 따른 고질적인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더욱이 올해는 메르스 여파까지 겹치면서 급기야 연료비마저 5개월 이상 연체되는 등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시내버스 CNG 요금 체납 현황은 총 12억2200만원에 이르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같은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는 이번 기회에 시내버스 업계 경영구조 개선과 함께 대안마련을 시 집행부에 주문했다.

모 시의원은 “한해에만 수십억원의 혈세를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연료비마저 시에서 부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타 지자체에서 도입 운영중인 준공영제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군산시가 시내버스 예산지원은 2013년 68억8700만원, 2014년 68억1400만원에서 올해는 80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같은 시내버스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외부 회계감사 및 표준 운송원가 신청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준공영제 또는 비간선제 등 운영체계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내버스 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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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7 2015-10-24 22:18:06

구도심 살린다고 그러는 것인지 버스 노선 체계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버스를 중앙로나 구역전으로 보내 버리는 것이 버스 이용 안 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 지요. 버스로 1시간 걸리는데 걸어가면 30분인 곳이 파다 합니다. 둘째로는 다음 지도 같은 곳과 실시간 버스 노선 연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앱(애플 쪽은 여전히 서비스를 안 합디다.)이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지만 처음 버스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무슨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언제 오는지 알면 뭐하나요? 관계자들은 당장 다음 지도에서 전주 버스 연계되는 것 보시길... 몇 분 후에 버스 오고 현재 장소에서 어디 가려면 몇 번 버스 타면 된다고 주르륵 나옵니다.

행복청년 2015-10-23 14:16:35

한마디 더 하자면....
버스정류장을 좀더 고급화해서 광고면을 추가하면...
지역광고도 유치해서 버스업계 지원으로 쓸 수도 있고
시설 덕분에 시민들은 악천후에서 몸을 피할 수 있다.
잘 찾아보면 돈 나올 구멍은 있는 법

행복청년 2015-10-22 10:53:17

외부와 연결하는 역, 터미널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번화가인 수송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이 적은 것은 개선되어야겠죠.

예를 들어 대야 등지에서 오는 노선은 수송동에 직통으로 가는 노선이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 6개월 사이에 버스기사 불친절을 두 번이나 겪었는데...친절도에 문제도 있고요.

버스노선 2015-10-22 07:26:05

예전에는 군산역 한번 가는데 20분도 안걸렸는데..지금은 40분 넘게 뺑뺑돌고 있으니..당연히 이용을 안하게 되죠.

토종 2015-10-21 18:32:30

가면갈수록

토종 2015-10-21 18:30:08

뻔한적자가 예상되고
강션갈수록 적자 커질것은 당연한일이다
타도시도 마찬가지 이건만
어떻게 대처하는것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전주만해도 타도시의 좋은사례를
벤치마킹한다고 들엇다
과연 군산은?
시장및 직원
시의원들은 과연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하셧을까?
피같은 세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