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주관해 살기 좋은 월명동을 만들기 위한 ‘3대 문화운동’ 결의대회가 23일 월명동주민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3대 문화운동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관광객 불편해소,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주민 자발적 운동으로써 ‘나부터 주차양보’, ‘나부터 화장실 개방’, ‘나부터 3분 걷기’를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최근 월명동 일원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주차장 부족, 공공화장실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주민들이 앞장서서 개선해나가자는 것.

‘주차양보’는 주민과 상가 영업주가 먼저 내 집·내 영업장 앞 주차장을 관광객에게 양보하고 장기주차를 지양하자는 것, ‘화장실 개방’은 상가 및 사무실 화장실을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자는 것, ‘3분 걷기’는 차량은 외부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근대역사의 흔적을 관광하자는 것이다.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9월 21일 거리홍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3대 문화운동을 홍보해 왔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화장실 개방’ 운동을 지원하고자 도시재생선도지역 내 개방화장실 모집공고 한 바 있으며, 11개소 선정해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 부착 및 매월 5만원 상당의 화장실 관리용품(화장지, 비누, 쓰레기봉투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