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 군산해양경찰서가 음주로 인한 해상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다중이용 선박인 낚시어선과 유도선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전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낚시어선, 유․도선) ▲수상레저기구 조종자 ▲해상교통사고 야기선박 ▲주취운항 중이라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선박 ▲기타 해상 교통 위험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선박 등이다.
군산해경이 이달부터 8월말까지 해상 음주운항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입체적 집중 단속제를 도입,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며 계도차원에서 지난 6월 한달 동안 집중적 홍보활동을 전개한바 있다.
특히 선박 교통량이 많은 항․포구 및 선박 출입항로에는 순찰정과 단속경찰관을 중점 배치해 검문검색 시 음주측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음주운항은 해난사고와 직결되는 등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여론조사에 따라 해상교통 질서 문화 정착을 위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최근 2년동안 군산관내 해상에서는 혈중아콜농도 0.24%의 만취상태로 선박을 운항하다 침몰시키는 등 4차례의 음주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해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08%이상, 총 톤수 5톤 이상 선박을 운항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