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대상자로서 위치추적 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4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는 23일 전자장치를 고의적으로 훼손한 전자발찌 대상자 한모(남, 40)씨를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월 중순경 군산시 임피우체국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에서 휴대용 추적장치를 고의적으로 훼손하고, 현장에 출장한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던지는 등 준수사항 위반으로 긴급 구인됐다.

 한씨는 지난 2011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으로 징역 2년 6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선고 받고 2013년 2월 출소해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자장치 훼손 등 전자발찌 대상자의 의무를 위반한 자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