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품격 있는 도시육성과 선진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불법무질서 근절을 위한 시민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회장 노흥옥)와 생활개선회(회장 오순희)가 녹색농촌가꾸기 시민문화운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5일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 회원 100명은 군산 호수제방에서 녹색농촌가꾸기 시민문화운동 발대식을 갖고 “친절하고 질서 있고 청결한 명품도시 군산을 만듭시다”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두 단체는 ‘먼저 인사하기, 먼저 웃기, 먼저 손잡아 주기’ 해피바이러스 3대과제 실천 결의를 다지고, 오는 14일 개최되는 청암산 등반대회에 청결한 군산시를 보여주기 위해 군산제방 주변과 청암산 일원에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은 콩타작, 보리파종 등 막바지 수확작업과 동절기 작물관리에 바쁜 일손을 놓고 군산 호수 제방주변 갈대밭 정리와 청암산 등산로 주변을 따라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에 참여해 나 개인이 우선이 아닌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문화운동의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오순희 회장은 “지난 9월 600여 회원들이 수거한 영농폐자재 47톤 수거 보상금으로 2016년도 군산시 농촌 전 지역에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영농쓰레기가 품격 있고 아름다운 군산시를 바꿔나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법 무질서 근절 시민문화운동에 농업인들이 녹색농촌 환경 지킴이가 되어 푸르고 깨끗한 군산시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환경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