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1004) 아름다운 퍼즐,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

자원봉사센터, 11일 완성 기념식

한정근 기자 / 2015-11-11 15:24:19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선풍)에서는 11일 ‘천사(1004)들의 아름다운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의 벽화를 완성하는 사업을 근대문화유산거리(장미공연장 앞)에서 봉사자와 군산시 및 전라북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공정여행을 독려하고 도시디자인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들의 봉사여행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볼런투어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에서는 근대역사유적 및 유물이 많이 산재한 군산지역의 관광코스와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지난 6개월간 700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과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유적지 관광이후 느낀 느낌을 ‘희망’이라는 주제에 맞는 이미지들을 조각판에 그림으로 그려왔으며, 이 날까지 모여진 조각그림들은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통해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하게 됐다.

특별히 도내에서 캘리그래퍼로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깜장글씨 서재적(멋글씨연구소 소장)씨가 벽화에 동참해 주어 앞으로 유명 벽화골목으로 알려지는데 기대감을 더해 주었다.

이번 사업 그림 지도와 벽화도안을 기획∙작업한 김앵주(비밀의화원 대표)씨는 “근대 군산시민의 소망을 담은 우리 모두의 벽화가 군산만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선풍 이사장 또한 “앞으로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게 되어 기쁘다”며, “이와같은 환경과 관광이 어울어지는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