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홍철기씨, 통역서비스로 다문화가정 도움 칭송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계 근무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계에 근무하고 있는 홍철기씨(42∙복지8급)가 통역서비스로 남편의 사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다문화가정(중국인)에게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주변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중국인 A씨는 한국배우자 남편이 2014년 뇌출혈로 쓰러져 와상상태로 입원 중이며, 수급자로 보호 받고 있는 상태이나 기타 의료비 부담 등 어려움으로 도움을 받고 싶어도 언어의 장벽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홍철기씨는 중국말로 타직원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는 A씨의 말을 들고 통역 도움을 제공해 4차례의 상담과 타부서 연계로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평소 다문화가정에 관심이 많았던 홍철기씨는 14년 9월부터 15년 3월 까지 중국 동영시에 파견되어 6개월 동안 직무를 수행하면서 언어구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외국인에게 통역도움을 주게 됐다.
홍철기씨는 “앞으로도 중국파견근무를 통한 경험을 살려 중국어 통역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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