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군산시, 희망프로젝트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사랑을 버무리고 행복을 담궈 희망을 나눠요~!”

한정근 기자 / 2015-11-17 09:54:07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선풍)에서는 17일 종교단체(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봉사자와 군산시청원, 일반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교계와 군산시청원이 함께하는 희망프로젝트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시청원한사랑나눔모금회, 한화에너지군산공장의 지원금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군산시 관내 4대 종교단체가 참여해 나눔문화운동 활성화의 아름다운 꿈을 군산시에 실현시키자는 약속을 담아 진행됐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 900박스(박스당 10kg)는 군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 900여곳에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며,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한몫을 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김장나눔을 위해 300만원을 후원한 한화에너지군산공장 주선태 공장장은 “도전∙헌신∙정도를 담아 글로벌 한화로 도약한다는 핵심가치와 같이 더 많은 영역에서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우리 모두의 따뜻한 정성이 김치를 통해 사랑과 행복으로 전달될 것 같다”며 “이를 통해 종단간 교류와 협력관계가 더욱 든든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선풍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따뜻한 마음들이 종교를 초월한 사랑으로 전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희망의 마음들이 군산시 전역으로 번져나가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군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