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행사가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산시 중앙동(동장 송천규)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윤봉희)의 후원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500여 포기 김치에 정성을 가득 담아 130세대 이웃을 돌아보는 참사랑을 펼쳤다.
송천규 동장은 “매년 솔선수범으로 불우이웃을 보살피려는 자생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김장김치에 듬뿍 담겨져 어려운 이웃들의 추운겨울이 훈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운3동(동장 박우순)에서도 16일부터 17일까지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하여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신광모자원 및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우순 나운3동장은 “해마다 실시한 김장행사로 통장단, 부녀회, 주민자치위원들이 손발이 척척 맞아 모두가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였다.”며 “내년에도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할 것이며, 어려운 가정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성동(동장 김주홍)주민자치센터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준비를 마쳤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김장채소는 미성농장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여름부터 땀 흘려 직접 재배한 것으로 미성부녀회원과 통장단, 동직원 등 50여명은 가을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2,000포기를 사랑으로 양념하여 관내 저소득 가정 150세대에 전달했다.
김주홍 동장은 “바쁜 김장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재료준비부터 김장까지 정성으로 마련된 김치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마음까지 훈훈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