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군산의 대표적 노인복지시설인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이 곳곳에 균열이 발생해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2001년 개관 이래 하루 평균 이용객만 9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활기찬 노후 설계를 위한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건물 곳곳에 균열이 가면서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이 건물은 균열로 인해 우천시에는 곳곳이 누수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여기에 건물의 뒤틀림 현상으로 인해 일부 사무실 문이 잠기지 않는 등 보수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욱이 20여 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관 건물은 물론 2003년도에 신축된 신관건물까지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예산부족으로 인해 땜질식 보수에 그치고 있어 건물 안전진단과 함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노인복지관측은 내년도 예산안에 리모델링 예산으로 약 15억원을 반영해 놓은 상태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시설개선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과 결부되는 사안인만큼 예산확보가 이뤄져 보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워낙 많은 리모델링 예산이 투입되다 보니 예산 확보 방안이 정확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균열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야기되고 있는 만큼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