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순직 의용소방대원 합동위령제
30일 월명공원 의용불멸의 비
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30일 월명공원 ‘의용불멸의 비’에서 화재현장에서 화재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9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70주년 추모위령제가 거행됐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유가족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추도사, 추념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의용소방대원들은 70년 전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의 명복을 빌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지난 1945년 군산경마장(현 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 해 놓은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고(故) 권영복 대장 등 9인의 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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