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산북동 사회복지관과 월명동 청소년공부방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모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 도서관 건립·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문화소외지역내의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에 작은도서관(165㎡내외) 조성을 지원해 지역적 문화불균형 및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결과 전북도는 군산지역 2개소를 비롯해 전주시 팔복동 사무소 등 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들 지역에는 개소당 국비(복권기금) 7천만원과 시비 3천만원 총 1억원씩의 사업비자 지원된다.

 이로써 산북동 사회복지관과 월명동 청소년공부방은 이달까지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말까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1천~3천여권 도서 구입, 빔 프로젝트 및 디지털 장비 등 도서관리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작은도서관은 생활친화적 문화시설로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주민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