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숙원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청신호

내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8억 확보

한정근 기자 / 2015-12-04 12:06:34

군산시는 물론 전라북도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중 국책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예산 8억원을 최종 확보했다.

이는 내년도 1월로 예정된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앞두고 정부차원의 항공수요 점검용역비가 반영된 것으로 사실상 신공항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전북지역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적극 검토한다는 문구를 수정예산안 부대의견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미 전북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항공수요용역에서 오는 2030년 402만명의 수요창출이 예상된 만큼 항공수요 입증에 자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올림픽’인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시기인 오는 2023년 이전에 국제공항 개항준비를 마칠 계획”이라며, “공항건설비용은 대략 4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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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제로 2015-12-06 23:11:30

기존 3개 지역만 고려할 때 김제 화포지구는 군산과 김제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서해안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입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새만금 MP상 10㎢에 달하는 넓은 배후도시용지에 포함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새만금 공항 예정지구는 대부분 국유지고 주변 민가가 적어 민원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국제선 취항에 따른 미군과의 복잡한 합의 절차(SOFA 개정)가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제공항 부지는 전북도 역시 신공항 입지를 새만금 내부에 둘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김제시도 민간육종단지 조성을 희망하고 있어 후보지 선정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