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종교시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곡교회가 카이데이를 맞아 사랑의 백미 500포를 기탁했다.

 군산지곡교회(담임목사 양성진)에서는 2015년 카이데이를 맞아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지난 6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매년 연말이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교인들로부터 쌀을 기부받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로 올해도 쌀20kg 500포(2,500만원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했다.

 양성진 담임목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정을 함께하고, 교회가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지곡교회는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장애우가정 주거환경사업 및 소아암 어린이돕기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현면 풍촌교회

 회현면 풍촌 교회(목사 최길상)는 7일 회현면사무소에 15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회현면에서는 기탁받은 난방유를 저소득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난방유를 전달받은 주민께서는 “기부해주신 난방유 덕분에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병완 회현면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풍촌 교회에 감사드리고 기부해주신 난방유가 추운 겨울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도록 다양한 복지행정을 실천 하겠다”고 전했다.